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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금요일 예배 | 김건호 | 2013-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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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여기 있는 나이다(Ich bin der, ich bin da) 네 희망이 서려있는 양달에 그리고 네가 지닌 불안의 응달에 실망감으로 젖은 네 생활에 네가 현재 신뢰하는 그것에 나는 나의 약속을 싣는다: ‘내가 여기 있다.’ 어두운 너의 지난날에 불확실한 너의 미래에 네가 받을 형통한 복에 무기력한 너의 곤고함에 나는 나의 약속을 싣는다: ‘내가 여기 있다.’
네 감정의 고양과 침체에 진지한 네 생각에 풍성한 네 침묵에 빈곤한 네 언어에 나는 나의 약속을 싣는다: ‘내가 여기 있다.’ 너의 산더미같이 쌓인 일들에 너의 헛수고에 너의 많은 재능에 네가 타고난 재능이 한계에 부딪히는 곳에 나는 나의 약속을 싣는다: ‘내가 여기 있다.’ 성공적인 너의 대화들에 기도에 지친 너에게 네 성공의 기쁨에 거절당한 너의 아픔에 나는 나의 약속을 싣는다: ‘내가 여기 있다.’ 만남들 속에 네게 주어질 행운에 동경하는 것에서 받을 너의 상처에 기적과 같은 너의 애착에 거절하는 너의 괴로움에 나는 나의 약속을 싣는다: ‘내가 여기 있다’ 답답한 너의 일상생활에 드넓은 너의 꿈에 박동하는 너의 심장에 나는 나의 약속을 싣는다: ‘내가 여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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