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내열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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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뱄을 땐 아빠도
읍내 나가 귤을 사왔어
자루에 숨겼다가
할머니 몰래 꺼내주었단다
그 겨울 나는 겨우
귤조각보다 작았지만
좋아하기로 했지
간결하고도 긴
멀리로 구르는 이름
귤
(허은실 시집, 회복기,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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