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 연수 일정을 마쳤습니다 | 권오성 | 2004-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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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우리 교회를 늘 지켜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주일 27일에는 문동환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또 교육관 건축 대여금 상환을 위한 특별 헌금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홈페이지에서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옥집사님 시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보며 곱게 사셨던 모습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영생의 약속 가운데 품어주시리라고 믿으며 가족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간구합니다. 또 김성윤 권사님도 많이 회복되셨다고 하니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문목사님께서 담임목사로 시무하셨던 때가 1970년대 초니까 벌써 35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 때가 우리 교회의 신앙을 재형성했던 시기이었음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에 감동이 옵니다. 귀한 말씀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또 이번 주일에 재윤교윤관 건축 대여금을 위한 특별 헌금도 전 교우분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참여함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잘 되리라고 믿고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수요일 16일에 런던에서 평가회를 마침으로 영국 개혁교회 총회가 제공했던 영어와 개교회 연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12명이 전 세계 곳곳에서 모여 함께 공동 생활을 하면서 기도하며 서로 도전 받고, 새로운 꿈도 꾸는 기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두 달 넘게 지내면서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신앙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연수 일정이 끝난 직후 저는 16일(수)부터 21일(월)까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했습니다.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간의 정치 종교적인 갈등이 그대로 남이 있는 곳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했습니다. 그 곳에 한인교회는 없는데 교민들이 목회자 없이 자체로 모이는 작은 성경공부와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여기서 작은 액수이지만 그동안 사랑의학교를 지원하여 주었기에 이번에 방문해서 2번에 걸쳐 성경 공부 모임도 인도를 하고, 또 우리 교회도 소개하고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일단 영국에서 연수 일정이 끝났기에 어제 22일(화) 독일로 들어와서 Langenfeld라고 하는 퀼른 인근의 작은 마을에 있는 목사님 댁에 여정을 풀었습니다. 우선 며칠 동안은 지난 두 달 동안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었던 연수 과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또 이제야 인터넷이 가능해져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 올린 사진은 제가 지냈던 영국 남부의 교회 담임목사 Clive Sutcliffe목사님과 Stonehenge라고 하는 곳에 갔을 때 사진입니다. 교우 여러분이 기도를 하는 중에 저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넓은 세계와 하나님의 능력을 새롭게 경험하면서 저 자신이 부족하기만 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하늘의 큰 은혜를 더하여 주시기를 기원하며 늘 영육간에 강건하기를 기원합니다. 독일 Langenfeld에서 권오성목사 드림 |
댓글 2
moran60 2003.8.11 00:00
호호호호.....재미 있어라
권오성 2003.8.7 00:00
이진흥집사님이 아내에게 늘 하는 말만 모아 놓은 것 같은데요. 재미있는 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