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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기도를 통해 어떤 변화를 기대하십니까? 운영자 20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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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도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기도가 우리 영혼의 호흡이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가르침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숨 쉬지 않고 살아가는 육체가 없듯이, 기도하지 않는 영혼이 없다고 힘주어 말할 수만 있다면 참 좋겠는데,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이 부분에서 왠지 자신감이 줄어듭니다. 우리의 이런 답답함을 풀어주고, 기도를 즐기며 살아가는 데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기도는 특권입니다.


그리스도인 중에 기도드리지 못함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기도드리는 시간을 내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모순은 왜 생길까요? 그것은 기도를 의무나 책임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은 기도를 가리켜 ‘우리에게 긍휼하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보좌가 아닌 은혜의 보좌에서 앉으셔서, 그 분 앞으로 우리가 담대히 나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분 앞에 나아오는 자에게 기꺼이 긍휼과 은혜를 베푸실 준비를 이미 다 갖추시고 나서. 그래서 기도는 의무가 아니라 특권입니다.


2.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자를 변화시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기도를 드리며 상상하는 하나님은 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분입니다. 그들이 기도드리는 목표는 하나님의 바로 그런 의지를 꺾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자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잔을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가 아니라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예수님이 기도드리신 것이 바로 이런 뜻입니다. 기도드리는 당사자 먼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기도의 첫걸음입니다.


3. 그러므로 기도의 첫 응답은 바로 기도자 자신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민족과 교회와 다른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그 중보기도의 열매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이 기도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응답하게 하옵소서” 라는 심정이나 태도로 기도드릴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를 드리면서도, 기도드리는 당사자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교회부흥에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라는 심정이라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기도에 응답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기도자는 우선 자신이 한 기도의 첫 번째 응답은 바로 자기 자신이 되겠다는 각오를 지녀야 합니다.


우리 생활 현장 깊은 곳까지 우리가 드린 기도가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열심히 기도드립시다. 이미 주어진 특권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 기도가 힘을 발휘할 때, 세상 속에서 우리의 선한 영향력도 더욱 커집니다. 기도드리는 바로 그 사람이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이것을 기억하며, 드리는 기도에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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