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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를 상징하는 그림들(스테인드글라스 해설 ①) 운영자 200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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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udoch.org/bbs/bbsView/7/752531


(마태)


(마가)


(누가)


(요한)




그 네 생물의 얼굴 모양은, 제각기, 앞쪽은 사람의 얼굴이요,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왼쪽은 황소의 얼굴이요, 뒤쪽은 독수리의 얼굴이었다(겔 1:10, 표준새번역).


첫째 생물은 사자와 같이 생기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와 같이 생기고,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과 같이 생기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와 같이 생겼습니다(계 4:7, 표준새번역).


교회는 전통적으로 마태복음을 사람으로, 마가복음을 사자로, 누가복음을 황소로, 그리고 요한복음을 독수리로 표시하였다. 이는 이레네우스 성인(2세기)이 에스겔서(1:5-14)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동물들을 복음서와 관련시켜 해석하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4세기에 히에로니무스 성인이 이에 체계적인 해설을 덧붙임으로, 이 상징이 널리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 상징들은 각 복음서의 첫 부분에 나오는 인상에 착안하였다. 곧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다윗 가문에서 태어났음을 증언하고, 마가복음은 1장 1절(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의 웅장한 목소리에 이어 첫 부분에 광야에서 크게 외치는 세례자 요한을 소개하고 있기에 그를 크게 부르짖는 사자로 나타낸다. 누가복음의 첫 장면은 제사장 스가랴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을 소개하는 데 착안하여, 제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동물인 황소로 표시되었다. 요한복음의 서론은 로고스(말씀)에 대한 원대하고 깊은 진리를 증언하기 때문에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독수리에 비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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