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던 날 | 운영자 | 2009-03-13 | |||
|
|||||
나를 삼키듯
메말랐던 강나루 긴 언덕에 봄비 내리고 눈뜨지 못하던 꽃들이 숨을 몰아쉬며 저마다 고귀한 이름 달고 온몸에 가득 초록이 짙어지겠다 개여울 따라 흐르는 물 오장육부 씻어 헹구고 이름 모를 잡새들 한낮의 고요를 깨우듯 좋아라, 지저귀겠다 내리던 비 그치고 눈부신 햇살 구름 거두면 앞마당 꽃밭에는 저마다 온몸 내려놓고 피어오르는 꽃들이 방긋 웃겠다 이제껏 참고 살아온 따뜻한 숨길엔 꽃의 향연(香煙) 하늘 오르는 춤사위 그대가 살뜰한 행복이겠다 (김철기) |
댓글 5
류한국 2006.12.16 00:00
다른 부모님들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모님 성함은 잘 몰라서... 알려주시면 제가 일괄 등업해 드리겠습니다. 학부모님 홧팅!
류한국 2006.12.16 00:00
우리 교회를 위해 관심가지고 기도하시는 지영아빠께 감사합니다. 학부모님들에 대한 세밀함이 부족했네요. 죄송합니다. 정회원 등업했습니다. *^^*
안영신 2004.7.27 00:00
참석하여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좋은 글과 사진까지 ... 노고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moran60 2004.7.28 00:00
준비하신 분들의 정성이 모여 즐거웠습니다.
moran60 2004.7.27 00:00
나머지 사진들은 사진앨범 - 교인디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