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드글라스 해설(⑤ 제자들 발을 씻기시며, 치유하시는 예수님) | 운영자 | 2009-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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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는)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담아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른 수건으로 닦아 주기 시작하셨다(요 13:4-5 새번역).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일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왔다’고 하신 말씀을 몸소 실천하시는 일인 동시에, 하나님 나라는 남을 섬기는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몸으로 가르쳐 주신 사건입니다. 마아틴 루터는 신앙인을 이렇게 두 가지로 정의하였습니다: ①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것, 어떤 사람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인이다; ②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다. 그렇습니다. 세상적인 것으로부터 자유함이 없다면, 진정한 신앙인이라 할 수 없듯이, 비록 사라질 것이라도, 세상에서 자신이 만나는 하나 하나를 복음적으로 섬기는 태도가 없다면 그 역시 진정한 신앙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38년 된 병자)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요 5:8-9) 몸과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사역은 예수님이 하신 일 가운데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며, 교회와 교우들에게 주신 주님의 사명입니다.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각자 인생살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모자이크 같은 우리 생활 속에 상처입고 깨어진 삶의 조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한편으로는 다른 이로부터 상처를 받고, 다른 한편으로는 상처를 입힙니다. 그렇지만 주 성령님의 능력 안에 사는 사람은 치유의 도구, 곧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함과 동시에 다른 이의 연약함을 공감하고 받아들이며, 이해하며, 기도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댓글 2
권오성 2005.2.26 00:00
26일 새벽에 이종진장로님, 오늘 귀국하는 박도남권사,김은주집사,탁옥녀집사와 통화했습니다. 너무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기쁜 일입니다.
관리자 2005.2.25 00:00
25일(금) 현재 이스탄불에 도착하였으며 모두 은혜로운 순례중이라 합니다. 계속적인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