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창가 (이미란) | 운영자 | 2009-0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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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동공 안에
그대 어여쁜 꽃씨를 뿌렸구나 어쩐지 자갈과 먼지바람 뒤엉켜서 진종일 간지럼 피우더라 경치 좋은 춘삼월이라지만 아직은, 아직은 그래도 춥지 않겠니 내 투명한 각막이 헐벗은 그댈 위한 바람막이가 되어 고운 햇살 부여해 주리니 꽃샘추위 먼길 떠나 가시거든 울타리 너머로 대지만큼 사랑 뻗쳐 소생한 기쁨꽃 화알짝 벙글렴 하여, 더없는 그대 향기 봄빛 가득한 꽃물결로 봄 기다림의 창가에 고운 숨결 수놓아 주지 않으련? |
댓글 2
류한국 2006.12.19 00:00
성탄의 문턱에서 사랑으로 하나될 수 있어서 더 큰 은혜며 감사였습니다. 우리 ´사랑의 쌀나누기´가 또 결실을 맺을 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샬롬~
이정순 2004.8.5 00:00
스물여덟^^^ 많이 받으려고 여기뛰고 저기 뛰다 보니